외부 매체 언급2008. 10. 22. 01:12

헤럴드경제에 기사가 났습니다. 기자님이 블로그나 웹2.0 등에 관심도 많으시고 갤러리에서 일하신 적도 있으셔서 인터뷰도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보니 한가지 제가 실수한 것이 있었습니다. '대기업이 산업을 주무르던 시대는 가는 거죠.' 부분은 제가 개인과 소기업의 역할 증대를 강조한 것이 조금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사족을 달자면... 미래는 화가와 캔버스의 상생의 경제라고 생각합니다. 화가는 아트폴리의 미술가들, 작은 온라인 옷쇼핑몰 창업자들 같은 작은 기업이고, 캔버스는 그런 사람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게 해주는 수단을 제공하는 기업인데 이베이, 지마켓, 네이버나 다음의 블로그 등 대기업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기업의 시대가 간다기보다는 역할이 바뀐다고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이론을 현실화한다는 생각이 아트폴리에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주제를 집어내신 권선영 기자님꼬날님의 감각에 약간의 감탄을 했습니다.

Posted by slow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