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메리카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근처에서 1월 12일(현지시각) 7.3의 강진이 발생, 피해자 수가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사망자와 실종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약 20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지진으로 인구가 밀집한 수도 근처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큽니다. 대통령궁과 의회건물을 비롯해 수많은 주요건물들이 붕괴됐고 부서진 건물마다 수많은 사상자가 매몰되어 있습니다. 구조작업이 늦어지면 더 많은 생명이 희생될 것입니다.
유니세프는 신속하게 아이티 구호에 나섰습니다.
집과 가족을 잃은 이재민들이 당장 생활할 수 있도록 1차로 구강수분보충염과 수질정화제, 임시거주지를 위한 방수포와 텐트 등 4만 가구 분의 긴급구호물품을 1월 14일 공수했습니다.
피해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유니세프는 특별구호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아이티 구호사업을 펼칠 것입니다.
아이티는 중남미의 최빈국으로 70% 이상의 인구가 2달러 미만의 생활비로 살아가는 빈곤층입니다. 아이들이 진흙쿠키로 허기를 달랠 만큼 식량 사정이 좋지 않고 허리케인과 같은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는 비극의 땅입니다. 빈곤과 재앙으로 고통받는 땅 아이티에 지금 필요한 것은 전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입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50만 불을 목표로 모금 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집을 잃은 아이티 어린이들에게 여러분이 희망을 되찾아 주십시오.
폐허 속에서 울부짖는 이 아이들을 따뜻하게 안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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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현장 소식
2010년 1월 16일
1. 아이티에서 대지진이 발생한지 5일이 지났다. 이번 대형참사로 인해 전세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형편이다.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은 우리가 이미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다. 수도가 파괴되었으며, 긴급구호 시스템과 인프라 역시 심각하게 피해를 입어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 지진은 피해지역을 파괴했을 뿐 아니라, 피해 복구에 앞장서야 할 정부의 초기 대응 능력까지 감소시켰다.
2. 현재 추정하기로는 아이티인 3명중 1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초기 평가에 의하면 포트프랭스(Port-au-Prince_의 가옥 중 1/3이 파괴되거나 손상되었다. 수십만의 사람들이 지진으로 인해 심리적인 외상을 입었으며, 방치된 잔해와 시신들과 함께 야외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2010년 1월 17일
1.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진은 두 배의 재앙이다. 역사적으로 많은 고난을 당했던 아이티인들에게 큰 타격이 되었다. 지난해에는 4번의 허리케인으로 인해 무력화 되었다. 깨끗한 물, 위생, 병원 및 도로와 커뮤니케이션 등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 등은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거의 전멸해 버렸다.
2. 어린이 인도주의 최우선 대상이다. 아이티의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18 세 이하이며, 38 %가 14 세 미만 이다. 어린이들은 도움의 최우선 대상이다. "어린이들은 작고, 약하고, 가장 취약하다. "
3. 도움은 점차 늘어가고 있다. 3번의 유니세프 항공탑재가 포트프랭스와 산타도밍고에 착륙했다. 더 많은 양이 전달되고 있는 과정이다. 산타도밍고와 포트프랭스간의 도로는 이제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늘 35톤의 유니세프 구호물자가 육로로 전달될 것이다.
4. 깨끗한 물은 생명을 구한다. 질병의 발생과 2차적인 질병의 창궐도 막는다. 유니세프는 식수분배에 선도하고 있다. 어제 6 만 명의 사람들에게 물 25만리터가 전달되었다. 물탱크가 각 도시에 설치되었다. 오늘은 5만 리터의 물이 38개 지역에서 8만명의 사람들에게 제공했다. 포트프랭스의 종합병원에 생수병으로 12만 리터를 공급했다. 식수와 위생 시스템을 복구하는 일은 최우선 과제이다.
5. 유엔의 요청가운데 유니세프의 역할은 $127,975,000으로 증가하였다. 증가분은 교육적 필요에 대한 자원의 증가가 반영된 것이다.
창공마을과 아트폴리가 함께 진행한 '미술, 아이티 돕다' 행사의 수익금을 여기에 기부했습니다. 금액은 아트폴리와 창공마을 합해서 2,233,500원입니다.
구준엽씨를 비롯하여 참가해 주신 모든 작가님 그리고 기부작품을 구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함께 일한 창공마을 분들께도 함께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위의 유니세프 아이티 돕기 해피빈은 오늘이 마감인데, 목표금액에 조금 모자라네요. 조금씩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