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폴리 소식2008. 6. 24. 18:06

지난 21일 토요일에 5분의 작가들이 오셔서 좋은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참석자님은 박지만, 김지연, 김태은, 이한빛, 이혜인 작가님이셨습니다. 이한빛, 이혜인님은 새내기 대학생들이셨습니다^^. 3분은 함께 맛있게(그렇죠?) 저녁식사도 하였습니다. 여러 얘기가 있었지만, 중요하게 생각되는 몇 가지를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 아트폴리가 수용할 작품의 범위. 즉, 판화, 디지털 아트, 사진 등 복수의 에디션이 존재하는 카테고리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많이 문의를 받은 문제이기도 합니다. 참석자님들의 생각은 넓게 수용하자는 의견도 있었고, 너무 넓히면 사이트 성격이 모호해지므로 좁히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개방하되 에디션이 있는 카테고리의 경우 분명히 알 수 있게 표시해준다."라는 아이디어를 얘기하자, 전체적으로 그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는 의견들이셨습니다. 일단 이렇게 하려 합니다.

 

  • 입체미술도 얘기되었습니다. 평면에 가까운 입체의 경우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지만, 제대로 입체인 경우 사이트의 시각적 조화, 배송상의 문제 등 문제점이 얘기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소품의 경우 별 문제가 없지 않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입체 전공하시는 분들과 얘기를 더 해 보려고 합니다.


저희가 깨닫고 있는 것은, 전통적인 카테고리의 영역을 넘나들고 뒤섞는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어서 어디까지는 되고 어디부터는 안 된다는 것을 명확히 하는 것 자체가 참 어렵다는 것입니다. 창의적인 시도가 많다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요. 저희는 그런 창의성을 잘 수용하면서, 구매자에게는 이해하기 쉽게 전달이 되는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의견 부탁드리고, 못 오신 분들은 다음에 뵐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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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폴리 소식2008. 6. 11. 18:05

미술 오픈마켓 시대를 여는 아트폴리(http://www.artpoli.com)에서 오프라인 작가 모임을 합니다.

참석 대상: 아트폴리 작가 회원 및 관심 있으신 작가

일시: 2008년 6월 21일 (토) 오후 4시30분 (1-2시간 간담회후 저녁 겸 뒷풀이)

장소: 토즈 강남대로점 (강남 교보타워 옆 백암빌딩 3층). 02-591-0116), 예약명 - 아트폴리

참석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에 가셔서 양식에 입력해 주십시오. (또는 이름, 이동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아래 이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양식 바로 가기

연락처: 070-7010-9290, support@artpoli.com

즐거운 시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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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과 생각2008. 6. 1. 22:00

얼마전에 춘계예술대전 구경을 했었는데, 1026점의 작품을 출품 받아서 모두를 전시한 행사였다. 자격에도 제한이 없어서 작가는 4세부터 67세까지 있었다고 한다. 전시회에는 우연히 가족들과 근처를 지나다가 들려보았다. (나중에 이 행사의 취지가 아트폴리와 통한다고 생각하여 주최자와 얘기도 하였고, 그 게시판에 아트폴리 안내도 올렸다.) 죽 둘러보고 있는데 안내자가 6점의 입상작이 별도로 전시되어 있다고 하길래, 그 작품들을 유심히 보게 되었다.


그런데, 적어도 내 취향에는 밖에 있는 작품 중에서 더 마음에 드는 것들이 많았던 것이다. 전문가들이 선정하신 데에는 이유가 있겠지만, 내 눈과는 달랐던 것이다.


과연 미술에도, 더 넓게는 예술에도, 수준이라는 것이 등수를 매기는 것이 가능할까?


사실 생각해보면, 현실 세계의 모든 예술에 등수를 매기는 일은 존재한다. 각종 신춘문예, 음악 콩쿠르, 미술 대회, 영화제 등에서 '이 작품은 다른 작품들보다 우월하다'라고 평가를 하고 시상을 한다. 대부분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예술성'을 심사하여 선정한다. 그렇다면 과연 '예술성'이란 것은 무엇일까? 존재하는 것일까?


관련 있는 일인 것 같은데, 아트폴리와 관련하여 작가들과 얘기를 하면서 가끔씩 받은 질문이 있다.


"정말 아트폴리는 (작가 수준 따지지 않고) 아무나 다 받으실 생각입니까?"


내가 그렇다고 하면,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내 작품이 수준있는 작품들과 함께 했으면'이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았다.


그럴 때 생각나는 것이 팝 음악 그룹인 Abba이다. 아바가 활동하던 70-80년대의 팝음악계에서는 하드록, 프로그레시브록, 재즈 등이 '진짜 음악'이고, 아바의 음악은 대중들이 춤추기 좋은 그저 한 때의 유행에 불과한 음악이라는 시각이 음악 전문가와 하드코어 록 팬들 사이에 많았다. 나도 그런 사람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아바의 음악을 '한 때의 유행음악'이나 '대중의 인기에만 영합한 음악'이라고 깎아 내리는 음악 전문가보다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칭송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비틀즈나 퀸의 음악과 같은 또는 그 이상의 생명력을 갖고 계속 사랑받고 있다. 반면에 예전에 '진짜 음악'이라는 칭찬을 받던 음악들이 지금은 잊혀졌거나, 다시 들어보면 별로 감흥이 없는 경우는 숫하게 많다.


그렇다면 아바의 음악을 낮게 평가한 전문가들은 틀린 것일까?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아마도 약간의 수준이라는 것은 존재하지만, 그보다는 그러한 등수도 전문가들의 '취향'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결국은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감동하고 좋아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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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폴리 소식2008. 5. 27. 13:53

판매회원들께서는 전용 커뮤니티가 있으므로, 판매 회원에만 해당하는 내용은 그 쪽에서 얘기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페이지의 하단에 '판매회원커뮤니티' 링크가 있습니다. 판매회원커뮤니티에는 일반 회원은 들어올 수 없으며, 로그인 한 판매회원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서로간에도 얘기하시고, 아트폴리에게도 질문이나 얘기하실 것 있으면 자유롭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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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폴리 소식2008. 5. 26. 12:49

안녕하세요?

아트폴리 운영자입니다.

저희의 시스템 수정 때문에, 5월 6일 이전에 가입한 분들은 기존 비밀번호를 더 이상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서버를 이전하면서 회원 정보도 함께 옮기는데, 기존 비밀번호가 암호화되어 있어서 저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문제의 해결을 위해 메일로 임시 비밀번호를 보내드렸으나 아직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은 회원분들이 계십니다. 혹시 비밀번가 맞지 않아 로그인이 안되는 회원분들은 메일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메일을 못받아 보셨다면 support@artpoli.com으로 문의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아트폴리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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