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폴리 소식2008. 9. 18. 13:33

한참 지났지만, 8월 29일에 있었던 오프라인 모임 후기를 올립니다.

처음으로 일반회원 중심의 모임이었는데, 당일날 참석 예정이셨던 분들이 건강, 의사소통 실수 등등의 이유로 절반 이상 못 나오셔서, 아트폴리 2명 외에 일반회원 2분(송주환, 염혜영)과 작가 1분(강인선)의 (원래도 작은 모임으로 계획했지만, 더더욱) 단촐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송주환, 염혜영 회원님은 마케팅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답게 많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 날은 작가와 구매자의 시각의 차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공들인 작품인데 무조건 싸게 팔 수는 없다."는 작가 입장과, "저렴해야 살 마음이 나는 것 같다."라는 구매자 입장이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습니다. 물론 타협의 여지가 없는 갈등 그런 것은 아니고,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저희로서는 얼핏 상반된 듯한 이러한 견해차이를 뛰어넘을 과제가 있다고 봅니다.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길이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꼭 흑이냐 백이냐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 밖에도 재미있는 의견이 많이 있었습니다. 몇개를 들어보면...

- 작가의 작품설명 등 동영상이 있으면 좋겠다.
- 댓글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 파격적인 이벤트가 있었으면 좋겠다. (저희도 파격은 바라는 바입니다. 파격할 것 없나 계속 모색중입니다.)
- 그림 크기가 직관적으로 쉽게 와 닿았으면 좋겠다. (일리있는 얘기같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의견 있었고, 2차까지 가서 소주도 좀 마시고 즐거웠습니다.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석 못하신 분들께서도 온라인으로도 항상 의견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장효곤 드림

Posted by slowblogger